中 공급 과잉으로 국내 기업 생산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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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관련업계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 등에 따르면 지난해 5월 65인치 LCD TV용 패널의 평균 판매가격은 248달러였다. 당시 IHS마킷은 ‘내년 5월에는 186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 올해 5월 LCD TV 65인치 평균 가격은 20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떨어진 값이다. 65인치 제품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수출 통계에서도 55인치 LCD 패널 가격은 지난해 동기 대비 12.5%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6월 152달러에서 올해 5월 133달러로 가격이 떨어졌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지난해 6월 19억 달러에서 올해 6월 15억5000만 달러로 18.5%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을 보면 LCD 수출 물량이 줄면서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의 수출물량지수가 9.8% 하락했다.
LCD 패널은 모니터와 TV 수요에 힘입어 시장이 급성장했으나 보급률이 높아짐에 따라 성장률이 둔화되는 가운데 중국 내 생산은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더라도 중국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설비 공급을 늘려 수급 불균형이 1년 이상 이어져 오고 있다.
지난해 1분기에는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업체 BOE가 10.5세대 LCD 공장을 가동하면서 생산능력이 증가, 판가 하락을 더욱 부채질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중국의 LCD 생산 능력은 1000㎡당 11만9446대에서 올해 14만7872대로 확대됐다.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LCD TV 패널 매출은 전년 대비 20%가량 줄었다. 그 사이 전 세계 대형 TFT-LCD 패널 시장에서 중국 BOE가 점유율 23%로 LG디스플레이(20%)와 삼성디스플레이(8%)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는 고부가가치 제품 등 신사업에 더 집중하고 있다. OLED가 대표적이다. 다만 OLED도 안심할 상황은 못 된다. 최근 모바일용 OLED 단가는 올해 2분기 기준 43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달러 증가했으나 물량이 소폭 감소해 수출 부진을 겪었다. 6월 기준 전체 OLED 수출액은 6억1210만 달러로 같은 기간 12.5%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