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북제재 만병통치약 간주 제재와 압박작전에 집착, 터무니없어"
미·동맹국 "북, 79차례 정제유 불법환적으로 상한선 넘겨 제재위반"
|
주유엔 북한대표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간의 대화를 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점점 더 (북한에 대한) 적대적 행위를 하기로 작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대표부는 북한이 제재 한도를 초과해 정제유를 거래하고 있다는 미국의 주장과 미국과 프랑스·독일·영국 등이 모든 북한 해외근로자들을 북한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촉구한 지난 6월 29일 자 서한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대표부는 “우리는 공동서한 게임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제한한 바로 그날 미국 국무부의 지시에 따라 주유엔 미국대표부에 의해 진행됐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 없다”며 “(서한)은 북·미 대화에 언급해도 불구, 미국이 실제로 점점 더 북한에 대한 적대적 행위를 하려고 작정하고 있는 현실을 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트윗을 통해 김 위원장에게 비무장지대(DMZ)에서의 만남을 제안했고, 이에 북한이 응해 다음 날 판문점에서 3차 정상회담을 가졌다.
북한대표부는 “미국이 제재를 모든 문제에 대한 만병통치약으로 간주해 대북 제재와 압박 작전에 집착하는 행동을 계속하는 것은 매우 터무니없는 것”이라며 “모든 유엔 회원국은 쉽지 않게 한반도에 조성된 평화적 분위기를 훼손하려는 미국의 고의적인 시도를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과 20여개국은 지난달 11일 북한이 주로 불법 해상 환적을 통해 이미 대북제재 올해 한도를 초과한 정제유를 취득했다며 이에 대한 조치를 요구하는 문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 보냈다고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국이 주도한 문서는 북한이 올해 79차례의 정제유 불법 환적을 했으며, 정제유 연간 취득 상한선인 50만 배럴을 넘겨 안보리 제재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2017년 12월 통과된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2397호는 북한에 대한 정유 제품 공급을 연간 50만 배럴로 제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