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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탁구의 정영식(미래에셋대우·세계랭킹 20위)은 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5위 마룽에 1-4(7-11 11-5 7-11 6-11 9-11)로 무릎을 꿇었다. 2015년 대회 단식 우승 이후 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던 정영식은 결승 진출이 좌절되며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정영식의 단식 4강전을 끝으로 대회를 마감, 이번 대회에서 우승 없이 은 2개와 동메달 3개의 성적을 거뒀다. 한국이 남녀 단식과 복식 등 4개 부문에서 한 개의 금메달도 따지 못한 건 2016년 대회 이후 3년 만이다.
정영식은 대회 8강에서 세계 3위 판전둥(중국)을 4-2로 꺾는 ‘테이블 반란’을 일으켰지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마룽을 맞아 출발이 좋지 않았다. 한때 세계 탁구의 최강자로 군림했던 마룽은 활처럼 휘는 드라이브 공세와 노련한 경기 운영을 앞세워 정영식을 잡아냈다.
정영식은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구석에 꽂히는 드라이브로 마룽의 허점을 파고들며 2세트를 따냈지만 나머지 세트를 모조리 내주면서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