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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늦은 오후 도쿄에 도착한 이 부회장이 어떤 일정을 소화할 지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으나, 최근 일본발 반도체 리스크가 심각하다고 여기는 중 진행된 출장이기 때문에 정재계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특히 이 부회장은 일본 내 인맥이 탄탄한 것으로 알려져 이 부회장의 현지 출장이 한가닥 희망이 될 수도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일본 정부 관계자나 이번에 규제 대상이 된 현지 소재 수출기업의 경영진을 만날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놨으나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일단 일본 정부 관계자를 만나는 것이 적절하지 않고, 현지 소재 생산기업의 경우도 사실상 이번 수출규제의 ‘피해자’여서 회동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지난 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을 만났을 때에도 수출 규제와 관련한 이야기를 주고 받은 만큼 현지 인맥을 활용해 관련 사안의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이 부회장의 귀국 일정은 알려진 바가 없으나 오는 10일 청와대가 30대 그룹 총수들과 간담회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그 전에 귀국할 것으로 관측된다. 상황에 따라 청와대에 양해를 구하고 현지에 더 머무를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