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에 시간과 여유 줄 것"...이달 내 예상 북미 실무협상 늦춰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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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 외무성이 오는 8월로 예정된 ‘19-2 동맹’ 연합위기 관리연습(CPX)을 비난하면서 북·미 실무협상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한 데 대해 “우리는 물론 지난번 (북한) 외무성 인사가 발표한 언론 성명을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우리는 물론 협상을 재개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우리는 진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항상 대화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무협상의 시점이나 장소 등에 대해서는 “이 연단에서 공표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전날 인터뷰 발언을 거론, “장관이 가장 잘 설명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인터뷰에서 “나는 북한이 처음엔 없었던 아이디어들을 갖고 (협상) 테이블로 오기를 희망한다”며 “우리도 약간 더 창의적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우리는 그들에게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있도록 시간과 여유(time and space)를 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미 실무협상 미국 측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막후에서 조용하게 진전을 계속 이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한국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판문점 회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언급한 실무협상의 재개 시점인 ‘2∼3주’에서 이번주가 3주차로 접어들었고, 미국이 최근 외교 경로를 통해 북한 측에 이번 주 개최를 제안했지만 북한은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의 북한에 대한 ‘시간과 여유’은 실무협상 재개의 이달 내 개최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