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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해치는 들고양이에 보호목도리 씌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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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9. 07. 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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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24일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들고양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환경부는 국립공원 지역 들고양이의 중성화 방법을 기존의 정소와 난소를 제거하는 방식에서 정소와 난소를 그대로 두고 정관과 자궁의 통로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시행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새로 도입하는 수술 방식은 들고양이의 영역 확보 본능과 생식 본능이 유지되도록 해 방사 지역의 들고양이 밀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하고, 복지 측면에서도 개선된 방법”이라고 말했다.

단 새로 도입하는 수술 방식이 국내에서 처음 실시되는 만큼 수술이 가능한 일부 국립공원에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도입한 후 전국 국립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올해 안으로 국립공원 지역 들고양이에게 외국에서 개발돼 효과 있는 새보호목도리를 씌우기로 했다.

원색의 천으로 만든 새보호목도리는 고양이의 목에 채워 새 등의 동물이 고양이의 접근을 잘 인식하도록 해 고양이의 사냥 성공률을 낮추도록 고안됐다.

환경부는 현재 국내에서 새보호목도리의 직접 구입이 어렵고 미국, 영국 등에 ‘산업디자인특허권’이 등록돼 있어 이 문제를 해결한 후 본격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들고양이가 새 등 작은 동물에게 매우 위협적인 존재라는 생태적 위해성 정보도 국민들에게 알려주기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고양이는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반려동물이지만 자연생태계에 들어오면 새 등 작은 동물의 개체수를 감소시키는 등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야생에 유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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