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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창 사장 “아시아나 일괄매각이 원칙…금호석화, 인수 참여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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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9. 07. 2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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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창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이 아시아나항공 일괄매각 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결정된 이후 인수전에 참여가능성이 거론됐던 금호석유화학의 인수참여는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 지분 31%에 대한 매각공고를 낸 25일 박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일단 일괄매각이 원칙이다. 다른 옵션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그것이 가장 매각작업을 순조롭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일각에서 지적되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나 특수관계인의 인수전 참여 가능성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박 사장은 “이번 딜은 진성 매각으로 금호아시아나 그룹 및 특수관계나 어떤 형태로든 딜에 참여할 계획이 없다”며 “따라서 금호석화는 여하한 입찰에 어떤 방식으로도 참여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는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결정되면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간접적인 방법으로 인수전에 참여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것에 대해 반대의견을 명확히 한 셈이다.

박 사장은 “이는 과거 계열 분리 당시의 약속도 있었고, 시장에서 억측이 나올 수 있는 만큼 채권단과 합의 하여 매각에 참여 할 수 없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인수대상자를 선정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항공법상 해외투자자들은 항공사업을 영위할 수 없으므로 제한된다. 중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투자자로 검토 할 것”이라며 “컨소시엄이나 단독이나 전략적투자자(SI)·재무적투자자(FI) 등 종합적으로 놓고 봤을 때 어떤 회사가 가장 금호아시아나에 도움이 될 것인지가 평가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인수대상자에 대해 “그전부터 여러 루트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매각 관련 들은 곳도 있고, 사적으로 연락이 와 원론적인 부분에서의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제 매각이 시작됐으니 보다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이고, 우리도 여러 네트워크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그런 것들이 편하게 얘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이 아시아나항공의 중장기 적인 미래를 담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관점에서 아시아나 항공에 가장 도움이 되는 미래에 가장 도움이 되는 회사가 매수자로 선택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아시아나 항공은 법정관리 등의 문제 기업이 아니다. 정상적인 영업과 재무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적 딜인 것”이라며 “금호산업이 매각을 주도하고 있고 대주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독단적으로 진행되는 건 아니고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얘기하며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매각이 유찰될 경우 대비책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유찰 플랜은 마련해놓지 않았다. 조속한 매각이 아시아나항공 미래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연말매각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박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매각 이후 행보에 대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많이 고민할 것”이라며 “회사를 위해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뭐든 하는 게 제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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