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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한국에 호르무즈 연합체 참여 요청, 김정은 핵실험·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중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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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9. 07. 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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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한국 등에 호르무즈해협 호위 연합체 구성 참여 요청"
"김정은, 판문점서 트럼프에 핵실험·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중지, 협상재개 약속"북 미사일 발사, 많은 국가 협상 전 가시적 행동"
북미 판문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안전 도모를 위한 호위 연합체 구성과 관련해 한국의 참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핵실험 및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중지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달 30일 오후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그리고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사진=판문점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안전 도모를 위한 호위 연합체 구성과 관련해 한국의 참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핵실험 및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중지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호위 연합체’ 구성과 관련, “우리는 우리의 해양 안보계획을 진전시키기 위한 시작 단계에 있다”며 “우리는 그것에 참여하겠지만 전 세계 국가들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영국·프랑스·독일·노르웨이·일본·한국·호주에 (참여를) 요청했다”며 “항로가 개방돼 있고, 원유와 다른 생산품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운송될 수 있도록 하는 데 관심이 있는 모든 국가는 그들 자신의 이익뿐 아니라 자유롭고 개방된 항로에 대한 근본적 이해를 보호하기 위해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인의 생명이 위험할 때 미국은 그 위험이 일어나는 곳이면 어디든 방어할 것’이라고 모호하지 않게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위원회(NSC) 보좌관이 서울에 있을 때 2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부터 미 행정부가 어떤 메시지를 읽는가’라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불과 몇 주 전 비무장지대(DMZ)에서 함께 했을 때 김 위원장이 두가지 약속을 했다”며 “첫째 그는 핵실험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고, 그리고 그는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계속 회피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또한 그의 협상팀을 게임(game·협상)에 복귀시키고, 우리가 또 다른 협상 라운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그리고 우리는 그것(협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단지 몇 주 안에 그것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협상 재개에 악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나는 우리가 여전히 (협상을) 진행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협상 테이블에) 앉아서 이것(탄도미사일 발사)에 관해 대화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의미”라며 “우리가 외교적 관여를 하기 전 북한의 활동은 이보다 훨씬 나빴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 중요한 것은 미국과 일본·한국에 이것보다 훨씬 더 위험했다는 것”이라며 “나는 이것이 협상이 계속되는 것(go forward)을 허용한다고 생가한다. 많은 국가가 (협상) 테이블에 오기 전에 가시적으로 행동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도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모두가 협상을 준비하면서 지렛대를 만들고 상대편에 대한 위험요소를 만들려 하는 것”이라며 ‘협상용 지렛대’라는 인식을 드러냈다.

폼페이오 장관은 폭스뉴스 진행자가 ‘김 위원장이 최근 새로운 잠수함을 시찰하고, 이날 두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 협상을 쉽게 하지 않는다’고 지적하자 “나는 군사 시설에 갔다”며 “우리 모두 우리의 군대를 보러 간다. 그리고 우리 모두 그것들의 사진을 찍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잠수함 시찰 사진 공개가 일반적인 행보라고 평가절하한 것으로 풀이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이 이란과 북한에 대응하지 않는 것이 두 국가가 동맹국들을 위협할 수 있도록 권한을 주는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나는 이에 대해 완전히 다르게 생각한다”고 전제한 뒤 “미국이 북한과 관련해 취한 행동은 오해의 여지가 없다”며 “우리는 거대한 (대북) 연합체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안들은 가장 강력하다”며 “우리는 그것(결의안)들이 이전에 한번도 시행되지 않은 방식으로 시행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나는 이란의 누구도 미국이 이란 지도부의 행동을 바꾸는 것에 대해 진지하지 않다고 믿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이 조치들이 약함을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미국에 대한 상황과 안보 위험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결의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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