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에 대한 경고라고 하지 않아...남북 오랫동안 분쟁"
북 도발 불구, 외교적 관여 지속 의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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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걱정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것들은 단거리 미사일들”이라며 “나와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의 관계는 매우 좋다”고 말했다.
이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며 “그러나 그것들은 단거리 미사일들이고 많은 이들이 그러한 미사일들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것들은 단거리 미사일들이고 매우 일반적인 미사일들”이라고 거듭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속상하냐’는 기자 질문에 “아니다. 전혀 아니다”고 답했다.
‘이번 미사일 발사가 미국에 대한 경고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는 미국에 대한 경고라고 말하지 않았다”며 “그들(남북한) 둘은 오랫동안 분쟁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북한의 이번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남한에 대한 경고이지 미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규정한 것으로 미국에 직접적 위협이 되는 핵실험이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개발이 아닌 한 북한의 도발에도 불구, 외교적 관여를 계속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이와 관련,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주일 미군뿐 아니라 일본, 한국과 같은 동맹에 가해지는 위협을 무시했다”고 해석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북한이 이번 발사가 ‘남쪽 이웃’에 대한 경고라고 지칭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북한의 경고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지적했다.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은 단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에 뒤따른 북한의 호전적 언어에 대해 ‘그것은 동맹인 한국을 가리킨 것이지 미국을 가리킨 게 아니다’고 넘겼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이 미국에는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했지만 단거리 미사일이 미국 근처에는 도달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 미사일의 사정거리는 동맹인 한국과 대규모 주한미군 기지를 필시 포함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남조선 지역에 첨단공격형 무기들을 반입하고 군사 연습을 강행하려고 열을 올리고 있는 남조선 군부 호전 세력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내기 위한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신형전술 유도 무기 사격을 조직하시고 직접 지도하셨다”고 2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밤 폭스뉴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그들(북한)은 핵실험을 하지 않아 왔다”면서 “그들은 정말로 보다 작은 미사일 외에는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아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형 미사일은 “많은 이들이 실험하는 것”이라며 평가절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