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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신정락 1대1 트레이드, LG·한화 상호 윈윈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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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07. 2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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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락 역투<YONHAP NO-6188>
프로야구 LG트윈스가 사이드암 투수 신정락(왼쪽)을 한화에 주고 송은범을 데려오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연합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각각 성적과 리빌딩을 위한 상호 윈윈 전략에 손을 잡았다.

LG는 28일 사이드암 신정락을 한화 이글스에 주고 베테랑 우완 투수 송은범을 데려오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시즌 성적 3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5.14의 송은범은 지난해 한화의 핵심 불펜으로 활약했다. 특히 송은범은 차명석 LG 단장과 류중일 LG 감독이 기대하는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어 잠실 마운드에서 활약해준다면 LG 필승 계투조는 더욱 강해질 수 있다.

차 단장은 “정우영, 고우석으로 이뤄진 우리 필승 계투조는 아직 어리다”며 “큰 경기 경험을 지닌 송은범이 마운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바랐다.

송은범은 2007∼2008년, 2010년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 멤버다. 2010년 한국시리즈에선 4경기에 등판해 1세이브, 1홀드를 올리는 등 한국시리즈 통산 3승 1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와 준플레이오프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9를 거둘 정도로 가을을 즐겼다.

투심 패스트볼로 무장한 송은범의 가세로 LG는 여러 색깔의 불펜진을 구축하게 됐다. 송은범의 시즌 땅볼 대 뜬공의 비율은 1.22로 올해 규정 이닝을 채운 KBO리그 투수들의 평균(1.12)보다 높다.

LG의 팀 평균자책점은 3.68로 3위, 구원진의 평균자책점은 3.27로 1위다.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송은범에게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

지난해 불펜 평균자책점 1위였지만 올해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는 한화도 신정락을 통해 다시 불펜진을 재편하겠다는 의도다. 한화는 오래전부터 불펜 사이드암 투수를 찾고 있었다. 김재영은 군대를 가야 하고, 선발 자원이다. 서균도 있긴 하지만 경험치를 원했다. 신정락은 선발 경험이 있으니 롱릴리프도 되고 다양하게 쓸 수 있는 선수라는 게 한화의 평가였다.

박종훈 한화 단장은 “내가 LG 감독이었던 시절 신정락과 함께 했다. 정락이는 가진 것이 많은 투수다. 포텐에 대한 기대, 사이드암이라는 특수성 등을 좋게 봐 영입하게 됐다“고 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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