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국무장관 직무 지원위해 출국"
북핵 전담 비건 대표, 장관보다 하루 일찍 출국, 북미실무협상 가능성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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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측 실무협상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ARF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9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ARF 회의 참석 이유에 대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직무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일련의 회의는 분명 좋은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일본 NHK방송이 보도했다.
하지만 그는 ARF 회의 참석을 계기로 지난달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회담에서 재개에 합의한 실무협상을 진행할지에 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고 NHK는 전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ARF 회의에 참석해 폼페이오 장관과 조우했지만 이번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의장국인 태국이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나 김명길 전 베트남주재 북한대사 등 비건 특별대표의 카운터파트로 예상되는 인물이 ARF 회의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다만 북한 비핵화 협상을 전담하는 비건 특별대표가 ‘폼페이오 장관을 지원하기 위해’ 하루 일찍 출국한 것을 두고 북·미 실무협상이 진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이코노믹 클럽’ 주관 행사에서 진행한 대담에서 ARF 외교장관 회의 일정을 거론, “나는 내일(30일) 낮에 아시아로 향한다. 나는 며칠간 방콕에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큐빅 큐브’를 풀 수 있도록 실무협상을 곧 다시 시작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