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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호르무즈 해협 호위연합체에 전세계 국가 참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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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9. 07. 3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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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한국 등에 '호위연합체' 참여 요청 이어 전세계 동참 강조
청와대 "국익 기준 결정, 우리 선박 보호 다양한 방안 검토"
폼페이오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D.C.에서 열린 ‘이코노믹 클럽’ 주관 행사에서 진행한 대담에서 호르무즈 해협 안전 도모를 위한 ‘호위 연합체’ 구상과 관련, “이들 수로의 개방을 지키는 데 관심을 가진 세계 전역의 국가들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폼페이오 장관이 이날 오후 워싱턴 D.C. 국무부 청사에서 진행된 국무부 창설 230주년 기념행사에서 연설을 하는 모습./사진=워싱턴 D.C.=하만주 특파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안전 도모를 위한 ‘호위 연합체’ 구상과 관련, “이들 수로의 개방을 지키는 데 관심을 가진 세계 전역의 국가들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 워싱턴 D.C.에서 열린 ‘이코노믹 클럽’ 주관 행사에서 진행한 대담에서 ‘군사적으로 어떤 비용을 치르고서라도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된 상태로 지키는 데 전념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개방된 상태가 유지되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25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리의 해양 안보계획을 진전시키기 위한 시작 단계에 있다”며 “우리는 그것에 참여하겠지만 전 세계 국가들도 그럴 것이고, 영국·프랑스·독일·노르웨이·일본·한국·호주에 (참여를) 요청했다”고 말했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한국시간) 호르무즈 해협 파병 여부와 관련,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국익의 기준으로 결정할 것”이라며 “우리 선박 보호를 위해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며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비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대담에서 “우리는 해양 안보 계획을 구축해 나가려고 한다”며 전 세계 각국의 동참을 기대한 뒤 “우리가 바라는 것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다”며 “그러나 나는 전 세계가 그 중요성을 이해할 것이라고 매우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이러한 계획의 중요한 부분이 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우리는 세계 전역의 나라들이 상업적 수송을 보호하는 데 있어 우리를 지원하는 것을 필요로 한다. 우리는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업용 선박의 군사 호위 제공을 위해 연합체 구성을 추진해왔으며, 19일 미국 주재 60여개국 외교단을 대상으로 한 합동 브리핑에서도 ‘호위 연합체’ 동참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폼페이오 장관은 대담에서 ‘미국이 아닌 영국 등 다른 국적의 선박이 억류될 경우도 이들 선박을 찾거나 보호하는데 전념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그들이 영국 선박을 억류하는 걸 봤다. 따라서 이 문제는 가정법적인 게 아니다”며 “나는 영국의 외무장관 카운터파트와 현재 해법을 찾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미국 백악관은 걸프 해역 입구 호르무즈 해협에서 19일 영국 유조선이 이란 혁명수비대에 의해 억류되자 이란에 맞서 동맹 및 파트너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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