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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지난주 DMZ 회동...북 당국자 ‘실무협상 곧 시작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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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9. 07. 31.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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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실무협상 곧 시작될 것"...AP "곧 협상 재개 용의"
"미 NSC 고위 당국자, 트럼프-김정은 판문점 기념사진 전달위해 접촉"
NSC 당국자, 볼턴 NSC 보좌관 방한 동행 후커 한반도 보좌관 가능성
집회 참석자들에게 손 흔드는 존 볼턴
북한 당국자가 지난주 비무장지대(DMZ)에서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고위 당국자를 만나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실무협상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가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 당국자를 만난 NSC 카운터파트는 지난주 존 볼턴 NSC 보좌관의 방한 때 동행한 매슈 포틴저 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나 앨리슨 후커 NSC 한반도 보좌관일 가능성이 크다. 사진은 보좌관이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장관과 면담을 위해 이동 중 ‘존 볼턴 방한 항의’ 집회 참석자들을 향해 손 흔들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북한이 미국에 북·미 실무협상이 곧(very soon)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북한 당국자가 지난주 비무장지대(DMZ)에서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고위 당국자를 만나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실무협상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가 밝혔다고 전했다.

AP통신은 이 당국자가 ‘북한이 핵 프로그램에 관한 실질적 대화를 언제 재개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북한 당국자가 “곧 협상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만 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실무협상을 ‘곧’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했지만 로이터와 AP가 전한 내용에 다소 차이가 있어 ‘곧’ 협상이 재개될지는 미지수다. 실제 북·미 당국자 간 DMZ 접촉 이후인 29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의 언급은 북·미 간 실무협상 재개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비핵화 문제가 ‘큐빅 큐브(Rubik’s Cube)’ 같은 퍼즐이라며 곧(very soon) 실무협상이 재개되고,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대북제재와 관련해 ‘창의적 해법(creative solutions)’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호텔 나서는 앨리슨 후커 한반도 보좌관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함께 방한한 앨리슨 후커 NSC 한반도 보좌관이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나와 어디론가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북·미 당국자 간 DMZ 접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난달 30일 판문점 회담 기념사진 전달을 위해 이뤄졌다고 로이터·AP가 전했다.

북한 당국자를 만난 NSC 카운터파트는 매슈 포틴저 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나 앨리슨 후커 NSC 한반도 보좌관일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존 볼턴 NSC 보좌관의 23∼24일 방한에 동행했었다.

특히 후커 보좌관은 지난해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당시 성 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가 이끈 미측 실무협상팀의 멤버였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판문점 회담 전날 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헬기로 판문점을 방문, 북측 인사와 경호 및 동선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후커 보좌관은 지난해 7월과 10월 폼페이오 장관의 3·4차 방북에도 동행했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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