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전 국무 대통령 됐으면 북한과 큰 전쟁 중일 것"
트럼프, 북 미사일 발사 평가절하
재선 국면서 북 현 상황 악화 관리 '현상유지' 목표로 해석 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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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 남쪽 잔디마당(South Lawn)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관련 목표가 단순히 현상 유지인가’라는 질문에 즉답을 피하면서 “나의 김정은과의 관계는 매우 좋다”며 “여러분도 봤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며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여러분에게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한가지는 안다. 만약 내 상대가 대통령이 됐다면, 그(she)가 이겼다면 여러분은 바로 북한과 큰 전쟁을 치르고 있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전쟁에) 전혀 근접해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2016년 대선 당시 경쟁상대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당선됐다면 전쟁이 일어났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지켜보자. 나는 그와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며 “나는 그를 좋아하고 그는 나를 좋아한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거듭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현상 유지’ 목표론에 대해 긍정하지는 않았지만 북한이 미국에 직접적 위협이 되는 도발을 하지 않는 현 상황이 외교적 성과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으로 2020년 대선 국면에서 현 상황의 악화를 막는 선에서 관리하려는 ‘현상 유지’론으로 해석될 수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지난 5월 두 차례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때에 이어 25일 발사 때도 “소형 미사일 뿐이었을 뿐”이라며 평가절하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핵실험이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하지 않는 한 북한의 ‘작은’ 도발을 방치하면서 ‘현상 유지’에 나선 게 아닌가라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