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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브리티시 오픈 1일 개막…고진영 메이저 3승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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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07. 3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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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우승이야!' <YONHAP NO-0679 번역> (AFP)
고진영이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확정한 후 두 손을 번쩍 들고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
여자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 브리티시오픈(총상금 450만달러)이 1일부터 4일까지 영국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파72·6585야드)에서 열 열린다. 한국 낭자군단은 2주 연속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4승에 도전한다.

올시즌 열린 네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는 ANA 인스퍼레이션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고진영(24)이 우승했고 US여자오픈 이정은(23),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해나 그린(호주)이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한 해에 메이저 4승을 합작하게 된다.

메이저 대회가 5개로 늘어난 2013년 이후 한 해에 한국 선수들이 가장 많은 메이저 대회 우승을 기록한 시즌은 2013년, 2015년, 2017년으로 나란히 3승씩을 따냈다. 2012년 이전에도 한국 선수들이 한 시즌에 메이저 4승을 쓸어 담은 경우는 없었다.

브리티시오픈 역시한국 선수들이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다.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인 고진영을 비롯해 함께 우승 경쟁을 벌였던 박성현(26), 박인비(31), 김효주(24) 이정은 지은희(33), 김세영(26), 양희영(30)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한 고진영은 올해 3승 중 2승을 메이저에서 따냈다. 고진영은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박성현, 박인비, 김효주 등 쟁쟁한 우승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했다. LPGA 투어 비회원이던 2015년 출전한 브리티시오픈에서 준우승한 좋은 기억도 있다. 고진영이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한다면 2013년 박인비 이후 6년 만에 한 해에 메이저 3승을 따내는 선수가 된다.

고진영은 L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2주 연속, 한 해에 세 차례 메이저 우승은 분명히 쉽지 않은 일”이라며 “그런 부담감을 느끼기보다는 일반 대회처럼 여기고 제 리듬이나 루틴을 잘 지키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성현, 에비앙 챔피언십 첫날 공동... < (EPA)
박성현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샷한 후 공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EPA연합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자리한 박성현은 올해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최근 4개 대회에서 우승, 준우승 포함 연속 톱10에 들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3번 홀까지 선두였던 김효주도 이번 대회를 가장 벼르는 선수 중 하나다. 2016년 1월 LPGA 투어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 이후 우승이 없는 김효주는 14번 홀 트리플 보기에 무너지는 바람에 5년 만에 에비앙 패권 탈환의 꿈이 무산됐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

박인비와 신인 이정은(23)도 빼놓을 수 없는 우승 후보다. 박인비는 2015년 이후 4년 만에 브리티시오픈 우승에 도전하고, 이정은은 올해 US오픈에 이어 메이저 2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외에도 디펜딩 챔피언 조지아 홀(잉글랜드), 2016년 우승자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LPGA투어 통산 11승에 빛나는 렉시 톰슨(미국) 등도 정상을 노린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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