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 볼턴 언급, 북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트럼프 평가와 같은 맥락
지난 5월 북 미사일 발사 땐 "안보리 결의 위반'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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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볼턴 보좌관은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위해 북한 측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이들 미사일의 발사는 김정은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 약속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의 이러한 평가는 북한의 잇따른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공개 회의가 영국·독일·프랑스 요청으로 8월 1일 오전 시작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을 대변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 내 대표적 ‘매파’인 그의 언급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평가와 맥을 같이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때 ‘작은 미사일’이라며 ‘속상하지 않다(not upset)’며 평가절하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같은 날 북한의 도발이 ‘협상용 지렛대’라며 ‘두어 주’ 내에 실무협상이 재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이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핵실험 및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중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다만 볼턴 보좌관의 평가는 지난 5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때와는 대비된다. 볼턴 보좌관은 5월 25일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국빈방문에 앞서 일본을 먼저 찾은 자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의심의 여지 없이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 후 일본 도쿄(東京) 모토아카사카(元赤坂) 영빈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두 차례 발사체 발사가 탄도미사일이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아니라며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 아니라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판문점 회담을 언급, “이것은 정말로 흔치 않은 발걸음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은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한다는 전략적 결정을 하고, 다른 미래를 향해 걸어들어올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볼턴 보좌관은 “‘진정한 외교’가 언제 시작할지 그리고 언제 비핵화에 대한 실무 레벨의 논의(실무협상)가 시작될 것인지에 관해 물어봐야 한다”며 김 위원장이 판문점 회동 당시 비핵화 준비가 있다고 다시 한번 말했다고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전히 북한으로부터 연락을 받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