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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은 1일 ‘유벤투스 구단의 답신에 대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입장’이라는 발표문을 통해 유벤투스의 후안무치함에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유벤투스는 지난달 29일 연맹이 보낸 항의서한에 대해 31일 회신해왔다. 유벤투스는 △경기장에 모인 수많은 관중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정도의 좋은 경기를 선보였고 △경기장에 늦게 도착한 것은 항공기 도착 지연과 교통체증 등 외부적인 사유 때문이었으며 △팬미팅 행사에도 유명 선수들이 참가하였으나 △호날두 단 한 명만은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의무진의 의견에 따라 경기에 참가하지 못했다 △그리고 계약 위반으로 주장되는 사항들에 대해서는 구단 법무팀이 대응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안드레아 아넬리 유벤투스 회장은 “호날두는 근육 피로로 인해 의무적으로 쉬어야 하는 상황이었고, 호날두를 제외한 선수들은 경기장에 모인 관중을 실망하게 하지 않을 정도의 좋은 경기를 선보였다”며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연맹의 항의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
이에 대해 연맹은 경기 일정이나 교통상황 등 본질을 벗어난 핑계와 변명만 늘어놓은 유벤투스의 답신은 너무나도 무책임하고 불성실하다고 밝혔다.
유벤투스는 이번 답신에서 호날두의 불출전이 이전 경기에서부터 쌓인 근육피로로 인해 휴식을 취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연맹은 “만약 호날두가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태였다면 출전선수명단에 호날두를 교체선수로 포함시키고 벤치에 앉힌 것은 명백한 기만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계약 전 미팅 당시 유벤투스 관계자는 ‘수많은 해외투어 경험이 있고, 여러 이동 경로를 확보하고 있으니 비행기 연착 등으로 인한 경기 지연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자신했다”며 “확신에 찬 답변은 결과적으로 거짓말이 됐다”고 반박했다.
연맹은 “자신들의 귀책 사유로 인해 벌어진 작금의 사태를 경시하고 우리나라를 무시하는 모습”이라며 “유벤투스의 태도에 대한 실망과 분노를 명백히 밝힌다. 유벤투스 구단의 책임 있는 사과와 호날두의 불출전 사유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