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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PB·모바일 열공 홈쇼핑…상반기 실적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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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9. 08. 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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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상품과 새벽배송 등의 전략으로 매출 신장을 꾀하고 있는 홈쇼핑 업계가 조만간 중간점검 성적표를 받는다. 홈쇼핑 업계는 최근 몇 년간 온라인몰의 급성장으로 경쟁이 격화하고 있어 정체기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각 사는 패션·뷰티에 치중됐던 상품군을 신선식품 등으로 확대하는 등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는 데 공을 들이고, 모바일 부문을 강화하는 등 고군분투하고 있어 상반기 실적이 주요 지표가 될 전망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 ENM 오쇼핑 부문·GS샵·롯데홈쇼핑·현대홈쇼핑 등 주요 업체들의 2분기 실적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오쇼핑 부문은 지난 1분기 4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432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에도 크게 감소하거나 신장하지 않고 34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5일 실적을 발표하는 GS샵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동기보다 약 10% 하락한 304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28.6% 신장한 387억원을 기록해, 상반기 전체적으로는 약 8%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홈쇼핑은 1분기 330억원의 영업익으로 3.1% 신장한 실적을 내놨다. 2분기는 230억~240억원대 수준으로 비슷한 규모를 유지하거나 소폭 신장한 성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현대홈쇼핑은 1분기 336억원의 영업익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소폭 하락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2분이 영업익은 400억원대로 같은 기간 약 100억원 신장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주요 홈쇼핑사들은 유통업체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특화 브랜드 상품을 들여오거나 자체 브랜드를 내세워 매출 확장을 꾀했다.

CJ오쇼핑은 자체브랜드 ‘엣지’ ‘지스튜디오’ ‘베라왕’ 등의 비중을 늘리면서 수익성을 노리고 있다. 1~2분기에는 베라왕·엣지 등 자체 패션 브랜드의 신상품과 ‘칼 라거펠트’ 같은 신규 자체 브랜드를 내놓기도 했다.

GS샵은 스타트업 투자를 진행하고 모바일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홈쇼핑의 주 타깃 고객층이 모바일로 옮겨가면서 앱 내 ‘모바일라이브’와 제작자와 수시로 소통할 수 있는 ‘핑퐁’ 등의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단독 브랜드 개발 및 모바일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 층 확대를 노리고 있다. 또한 지난달부터는 온라인쇼핑몰 ‘롯데아이몰’을 통해 새벽배송 서비스 ‘새롯배송’을 개시하면서 새벽배송 경쟁 구도에 참여했다.

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로 갈수록 홈쇼핑 매출이 오르기 때문에 이때 어떤 상품을 선보이는지가 중요한 과제”라고 전했다.

한편 하반기는 홈쇼핑 업체 간 배송경쟁이 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롯데의 새벽배송을 비롯해 오쇼핑 부문도 CJ제일제당의 밀키트 제품을 판매하며 식품 강화에 나선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부터 새벽배송을 시작해 전 홈쇼핑 업계가 배송 전쟁에 나선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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