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연5% 금리의 발행어음 특판상품을 5일 출시한다.
한도는 300억원으로 월 10만원에서 50만원까지다. 가입이 가능한 고객도 한정적이다. 개인 신규 고객들만 가입할 수 있으며 이전 5% 금리 특판 가입 고객도 제외된다. 그러나 고금리 상품인만큼 완판 가능성도 높다. KB증권에 따르면 그동안 고객들의 고금리 발행어음 관련 상품 문의가 끊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의 2배까지 발행이 가능한 만기 1년 이하 어음으로, 최근 시중 금리가 낮은 상황에서 고금리를 찾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 발행어음 사업자인 증권사는 상품에 가입된 자금으로 기업금융과 부동산 등에 투자해 원금과 약정수익을 돌려줘야 하는데, 최근 금리 인하가 되면서 5%대 수익까지 돌려주기엔 역부족인 상황이 됐다. 증권사들이 5%대 특판 상품 규모와 가입 고객군을 한정하는 이유다. KB증권은 올해 2조원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6월 1차로 판매한 원화 5000억원 규모의 발행어음은 출시 하루만에 완판된 바 있다.
KB증권은 이번 특판 대상이 신규 가입 고객인 만큼, 고객수를 더욱 확보해 다양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른 발행어음 사업자도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특판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조건을 걸었다. 앞서 NH투자증권도 모바일거래 플랫폼인 ‘나무’의 신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연 5%(세전)적립식 발행어음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해당 상품이 선착순 10만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젊은 세대들의 신규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고금리로 출시된 발행어음 특판은 신규 고객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해 고객수도 늘리고 자금도 확보할 수 있어 1석2조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