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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배구, 도쿄올림픽 예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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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08. 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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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승리한다'<YONHAP NO-3362>
김연경 /연합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세계 예선에서 2연승을 달렸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현지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얀타르니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세계예선 E조 2차전에서 에이스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을 앞세워 멕시코를 3-0(25-21 25-15 26-24)으로 물리쳤다. 전날 캐나다와 1차전 승리 이어 2연승을 내달렸다.

전날 캐나다전에서 37점을 뽑은 김연경은 이날 2세트 중반까지만 뛰며 13득점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한국은 5일 새벽 러시아와 3차전에서 조 1위에 주는 올림픽 직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이번 세계예선에서는 E조 1위를 차지해야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얻는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캐나다(18위), 멕시코(21위), 러시아(5위)와 같은 조에 묶인 가운데 러시아와 1위를 다툴 전망이다.

한국은 E조 최약체인 멕시코를 맞아 전날 캐나다전에 뛰지 않았던 센터 양효진(현대건설)을 선발로 내세우고, 빠른 스피드를 구사하는 이나연(IBK기업은행)에게 주전 세터를 맡겼다.

1세트 중반 승부의 흐름을 가져왔다. 한국은 김연경의 후위 공격과 이재영(흥국생명)의 강타, 상대의 잦은 범실을 묶어 연속 6득점하며 19-14로 달아났다. 김연경이 1세트에만 7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이재영도 5점을 뽑으며 기선 제압에 힘을 보탰다. 2세트에서도 공수에서 완벽한 모습으로 25-15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한국이 승기를 잡자 라바리니 감독은 3세트에 김연경에게 휴식을 주고 이소영(GS칼텍스)을 교체 투입했다. 3세트 막판 한국은 멕시코의 거센 추격에 휘말려 듀스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김희진(IBK기업은행)의 직선 강타에 이어 김수지(IBK기업은행)의 블로킹으로 무실 세트 승리를 완성했다.

한국은 주포 김연경 외에 김희진(13점)과 표승주(10점), 양효진(8점), 이재영(5점) 등이 득점에 가세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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