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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는 4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예선 2회전에서 존 밀먼(67위·호주)에 2-1(6-7<6-8> 6-3 6-4) 역전승을 거뒀다.
권순우는 최근 3주 연속 ATP 투어 대회 단식 본선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애틀랜타 오픈과 멕시코 오픈에 이어 로저스컵까지 예선을 통과했다. 애틀랜타 오픈은 본선 2회전, 멕시코 오픈에서는 3회전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로저스컵 본선 진출은 의미가 크다. 로저스컵은 1년에 9차례 열리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가운데 하나로, 4대 메이저 대회 바로 아래 등급의 대회다, 앞서 권순우가 본선에 진출한 애틀랜타 오픈, 멕시코 오픈보다 2개 등급이 더 높은 수준의 대회다.
권순우는 전날 예선 1회전에서 로빈 하서(86위·네덜란드)를 2-0(7-6<7-4> 7-6<7-3>)으로 꺾은 데 이어 밀먼까지 제압, 세계 랭킹 100위 이내 선수들을 연파했다. 하서와 밀먼은 모두 개인 최고 랭킹이 33위일 정도로 만만치 않은 실력을 지닌 선수들이다.
권순우의 본선 1회전 상대는 일리야 이바시카(126위·벨라루스)로 정해졌다. 이바시카 역시 권순우처럼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으며 올해 2월 개인 최고 랭킹 80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지난달 애틀랜타오픈 예선 1회전에서 만나 권순우가 2-0(6-2 6-3)으로 이겼다.
올해 로저스컵 단식 본선 톱 시드는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받았고 도미니크 팀(4위·오스트리아)이 2번 시드에 배정됐다. 세계 랭킹 5∼7위인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니시코리 게이(일본)가 나란히 3∼5번 시드로 경기를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