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 추가 관세 예고에 '미국산 농산물 구매 중단' 대응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 올해 최대 낙폭...원유 하락
미국채 금리 3년만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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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6일(중국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지난 1일 나머지 중국산 수입품 3000억달러어치에 대한 10% 추가 관세 예고에 ‘미국산 농산물 구매 중단’으로 대응하고, 이날(중국시간) ‘1달러=7위안’의 벽이 깨진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 ‘환율 조작’이라며 중국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 작용했다.
실제 미 재무부는 이날 오후 뉴욕증시 마감 후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전격 지정했다.
이날 미국 시장에서 주식·원유 등 위험자산은 급락하고, 안전자산인 미국채·금값은 초강세를 보였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767.27포인트(2.90%) 하락한 2만5717.7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87.31포인트(2.98%) 하락한 2844.7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8.03포인트(3.47%) 급락한 7726.04에 각각 마감했다.
3대 주가지수는 모두 올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아울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7%(0.97달러) 하락한 54.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도 장중 3%대 낙폭을 나타냈다.
반면 뉴욕 채권시장에서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0.122%포인트 내린 1.742%에 거래되면서 2016년 11월 이후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미국채 금리도 0.137%포인트 내린 1.581%를 나타냈다. 미국채로 투자가 이동하면서 금리가 하락한 것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3%(19달러) 상승한 1464.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3년 5월 이후 6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중 무역전쟁의 확전으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0.5%포인트의 추가 금리인하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연준의 금리인하는 달러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은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70% 이상 반영하고 있다. 나머지 30%가량은 0.50%포인트 인하를 점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