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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기자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이영상 모의투표에서 류현진이 유권자 47명 중 31명에게 1위 표를 얻었고, 16명이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를 1위로 뽑았다고 7일(한국시간) 밝혔다.
MLB닷컴은 6월과 7월에도 사이영상 모의투표를 했다. 6월 25일에 한 모의투표에서는 류현진이 37명 중 27명에게 1위 표를 받아 8장의 1위 표를 얻은 슈어저에 앞섰다. 그러나 7월 16일 류현진에게 1위 표를 준 MLB닷컴 기자는 11명에 그쳤다. 당시에는 슈어저가 류현진보다 많은 26장의 1위 표를 받았다.
최근 다시 열린 모의투표에서 류현진은 다시 1위에 올랐다. 8월 1일 쿠어스필드에서 치른 콜로라도 로키스전의 호투가 기자단의 마음을 빼았았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올 시즌 단 한 경기만 부진했다. 6월 29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방문 경기에서 4이닝 9피안타 7실점 했다”고 떠올리며 “8월 1일 쿠어스필드에서는 6이닝 동안 3안타만 내주고 실점하지 않았다. 류현진에게는 좋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쿠어스필드에서의 부진을 만회한 게, 류현진에게는 사이영상 경쟁에서 다시 앞서가는 계기가 됐다는 의미다.
게다가 MLB닷컴은 “역대 사이영상 수상자 중 시즌 최소 볼넷은 1995년 그레그 매덕스가 기록한 32볼넷이다. 류현진은 현재 볼넷을 16개만 내줬다”며 류현진의 압도적인 볼넷 억제 능력도 조명했다.
한편 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라있는 류현진이 오는 12일 오전 5시 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전에 돌아온다. 세 번째 12승 도전이다. 7월 27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6.2이닝 8피안타 1실점, 1일 콜로라도전에서는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승리를 놓쳤다.
두 번의 원정경기에서 호투하고도 아쉬움을 삼켰지만 이번엔 편안한 홈 경기다. 류현진은 올해 다저스타디움에서 10차례 선발 등판해 8승 평균자책점 0.89로 호투했다. 애리조나를 상대로는 2번 등판해 2승을 챙기며 평균자책점 0.69를 올렸다. 부상에서 돌아온 류현진인 편안한 장소에서, 심리적으로 우위에 있는 팀을 상대로 시즌 12승을 달성할 절호의 기회다.
상대 선발은 KBO리그 SK와이번스에서 활약했던 메릴 켈리(29)다. 켈리는 2015∼2018년, 4시즌 동안 SK에서 뛰며 48승(32패)을 올렸고, 올해 애리조나와 계약하며 빅리거의 꿈을 이뤘다. 켈리는 애리조나 5선발로 뛰며 7승 12패 평균자책점 4.52의 무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