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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수문장 가리자’ 김승규vs조현우, 11일 울산서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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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08. 0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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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골키퍼 김승규와 대구FC 골키퍼 조현우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국가대표팀에서 주전 골키퍼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김승규(울산)와 조현우(대구)가 이번 주말 K리그에서 자웅을 겨룬다.

울산과 대구는 1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1 25라운드에서 맞붙는다. 3연승 중인 울산은 연승을 이어가기 위해, 대구는 3연패를 끊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이와 함께 두 팀의 수문장 간 대결도 흥미롭다.

김승규와 조현우는 대표팀에서 입지를 굳히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조현우가 눈부신 선방 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올해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는 김승규가 주전 골키퍼로 대표팀 골문을 지켰다.

두 선수의 K리그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3년 K리그1에서 같이 뛰었지만 당시에는 둘 다 벤치 멤버였던 터라 그라운드에서 만나지 않았다. 이후 대구가 K리그2(2부리그)에 머물고 김승규가 일본에 진출해 두 선수의 대결은 성사 되지 않았다.

김승규는 일본 무대에서 3년 6개월간 뛰다가 지난달 울산으로 돌아왔다. 같은달 30일 서울을 상대로 K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 경기에서 정확한 킥으로 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지난 3일 제주 원정에서는 무실점 경기로 팀의 5-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조현우도 올 시즌 리그 24경기(23경기 선발)를 모두 뛰면서 22실점을 기록할 만큼 맹활약 중이다. 10경기는 무실점 경기로 마쳐 이 부문 1위다. 지난달 유벤투스와 맞붙을 ‘팀K리그’ 베스트11 투표에서는 전 포지션을 통틀어 최다 득표를 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인정 받았다. 대구는 수비 주축인 홍정운의 부상 공백과 김우석이 경고누적으로 경기에 뛸 수 없다. 조현우에게는 울산전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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