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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트럼프 대통령, 한국 방위비 더 부담하길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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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9. 08. 09.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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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 "동맹국 방위비 더 기여, 대통령의 반복 주제"
트럼프 대통령 트윗 "방위비 분담금 협상 시작, 한국 더 많이 내기로 합의"
한미 국방장관 회담서 방위비 증액분 제시하나
Mongolia United States
미국 국무부는 8일(현지시간) 한국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동맹들이 더 부담하길 원하며 이는 틀림없이 반복되는 주제(theme)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이 이날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국방부로부터 말을 선물받고 있는 모습./사진=울란바토르 AP=연합뉴스
미국 국무부는 8일(현지시간) 한국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동맹들이 더 부담하길 원하며 이는 틀림없이 반복되는 주제(theme)라고 강조했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트윗을 통해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위한 협상이 시작됐고, 한국이 현저히 더 많은 돈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된 질문에 “이는 대통령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명명백백하게 해온 이슈 중 하나”라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의 입장에는 애매모호함이 없다”며 “그는 자신의 동맹국들이 더 기여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틀림없이 반복되는 주제”라고 강조했다.

다만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우리는 물론 한국이 동맹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공해온 상당한 재원에 대해 매우 감사해하고 있다. 한국은 동북아시아에서 우리의 가장 중대한 동맹 중 하나이며 그들은 물론 주한미군 유지 비용에 대해 기여해왔다”며 한국의 부담금 기여를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물론 방위비 분담은 대통령의 주제이고, 한국에 관련된 것이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관련된 것이든 대통령의 주제가 될 것”이라며 “대통령은 모든 나라가 상호 방위를 분담하기를 원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따라 8일(한국시간) 방한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을 만나 북한 비핵화·지상 발사형 중거리 미사일 배치·호르무즈 해협 호위 연합체 합류 등에 관해 협의하면서 방위비 분담금 대폭 증액분을 구체적으로 제시할지 주목된다.

에스퍼 장관은 9일 오전 정 장관과의 한·미 국방장관 회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면담에 이어 오후에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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