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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인회계사 합격자 1009명...부정 논란 출제위원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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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19. 08. 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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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올해 제2차 공인회계사 시험 부정출제 의혹과 관련해 해당 출제위원을 수사의뢰하기로 했다. 출제 과정에서 해당 출제위원이 A대로부터 모의고사를 직접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해당 출제위원이 의혹을 부인하고 있고, 또 금감원이 수사하기엔 한계가 있어 업무방해혐의로 수사의뢰해 사실 여부를 밝히겠다는 방침이다.

28일 금융감독원은 2019년도 제54회 공인회계사시험 최종 합격자가 1009명이라고 밝혔다. 전년보다 합격자수가 109명 증가했다.

전체 합격자 평균 점수는 60.8점으로 전년대비 1.62점 상승했으며 합격자 평균 연령은 만 27세로 지난해보다 0.5세 상승했다. 20대 후반이 71.3%로 가장 많았고 20대 초반이 17.5%, 30대 초반이 10.2% 순이었다. 여성 합격자 비중은 30.5%로 지난해보다 3.1%포인트 올랐다. 과목별 부분 합격자는 작년보다 292명 증가한 1449명이다.

앞서 회계감사시험 부정유출 의혹과 관련해선 당시 A대 모의고사 문항과 제2차 시험문제 2개 문항이 유사하게 출제된 의혹에 대해선 해당 출제위원에 대해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당시 출제위원이 입소전 모의고사 출제자로부터 A대 모의고사를 직접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고 해당 문제의 내용과 형식의 유사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2개 문항 정답처리에 따른 최종합격자 수에는 변화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A대 특강시 특강자료에 기재된 ‘2019년 중점정리사항’에 대해선 핵심단어를 나열하는 수준으로 판단돼 시험문제 유출로 보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특강자가 작년 출제위원이었던 사실을 누설해 서약서상 의무를 위반하고, 사립대학 교원으로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에 해당될 수 있어 징계의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유사사례 재발을 방지하고 공인회계사 시험의 신뢰성 및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외부전문가 자문을 거쳐 연내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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