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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9번 홀(파4)에서 짧은 퍼트가 왼쪽으로 빗나가며 1타를 잃고 ‘연속 홀 노 보기’를 114홀에서 멈췄다.
지난 26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에서 끝난 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4라운드 내내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치며 우승컵을 품에 안은 고진영은 이번 포틀랜드 대회 전까지 106개 홀 연속 보기 없는 경기를 이어왔다.
114개 홀 연속 ‘보기 프리’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000년 달성한 110개 홀 연속 ‘노 보기’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이날 고진영이 5개 홀 연속 ‘노 보기’로 최근 111개 홀 연속 보기 없는 경기를 치르자 미국 현지 TV 중계에서도 우즈의 2000년 기록과 비교하는 자료 화면을 내보내며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연속 홀 노 보기’ 기록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나 LPGA 투어 등에서 공식 기록으로 집계하지 않기 때문에 역대 최고 기록이 정확히 나와 있지 않다. PGA 투어에서는 우즈의 기록이 알려졌고 유러피언투어에서는 2012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의 102개 홀 연속 ‘노 보기’가 많이 거론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지난해 김자영(28)이 달성한 99개 홀 연속 ‘보기 프리’가 기록으로 나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