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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골 관여’ 맹활약…토트넘은 아스널과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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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09. 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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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ENGLAND-A... <YONHAP NO-0586>via Reuters)
손흥민(오른쪽)이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9-2020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가운데)이 선취골을 넣자 함께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
손흥민(27·토트넘)이 아스널과의 시즌 첫 ‘북런던 더비’에서 2골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34분 조반니 로 셀소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손흥민은 골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팀의 두 골에 모두 관여하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경기의 첫 골이 터질 때 정확한 전진 패스로 골의 기점 역할을 했다.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따낸 뒤 상대 진영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은 침투하는 에릭 라멜라에서 전진패스를 찔러줬다. 라멜라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슛을 아스널의 베른트 레노 골키퍼가 선방해냈지만 공을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고 흘렸다. 이때 쇄도하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왼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은 전반 39분 페널티킥까지 얻어냈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공을 받는 손흥민이 그라니트 자카의 깊은 태클에 걸려 넘어지자 심판은 그대로 휘슬을 불었다.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이 가뿐하게 오른발 슛을 꽂으며 토트넘은 한 발 더 달아났다.

그러나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에게 실점했고, 후반 26분 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에게 동점 골을 얻어맞고 동점을 내줬다.

긴박해진 토트넘은 손흥민을 빼고 로 셀소를 투입해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골은 더 나오지 않았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시즌 첫 북런던 더비에서 승점 1을 나눠 가진 데 만족해야 했다. 토트넘은 1라운드 애스턴 빌라를 3-1로 물리쳐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이후 3경기에서 무승(2무 1패)에 그쳤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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