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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자 단식 우승자 오사카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여자 단식 4회전에서 벨린다 벤치치(12위·스위스)에게 0-2(5-7 4-6)로 졌다.
전날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의 기권에 이어 오사카까지 탈락하면서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US오픈에서 남녀 단식 톱 시드가 모두 8강에 들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1회전 탈락했던 벤치치는 2014년 US오픈 이후 5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8강에 진출했다. 벤치치는 또 1997년생 동갑인 오사카를 상대로 상대 전적에서도 3승 1패 우위를 지켰다.
이날 오사카가 탈락하면서 이 대회가 끝난 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는 애슐리 바티(2위·호주)에게 넘어간다.
남자 단식에서는 디에고 슈와르츠만(21위·아르헨티나)이 알렉산더 츠베레프(6위·독일)를 3-1(3-6 6-2 6-4 6-3)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키 170㎝의 단신 슈와르츠만은 이날 198㎝의 장신 츠베레프를 맞아 실책 43-65, 더블폴트 1-17 등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을 앞세워 ‘대어’를 낚았다.
슈와르츠만은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4강 진출을 다툰다.
남자 단식 8강은 다닐 메드베데프(5위·러시아)-바브링카,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그리고르 디미트로프(78위·불가리아), 나달-슈와르츠만, 가엘 몽피스(13위·프랑스)-마테오 베레티니(25위·이탈리아)의 대결로 압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