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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조지아전 나설 최적의 공격 조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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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09. 0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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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훈련하는 김신욱-황의조<YONHAP NO-4729>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황의조와 김신욱이 3일 오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파티흐 테림 연습경기장에서 몸을 풀고 있다. /연합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5일(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터키 이스탄불의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조지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평가전은 2020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모의고사다.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의 대표팀에 첫 발탁된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상하이 선하)의 활용, 이강인(발렌시아)의 실전 투입 여부 등이 관심사다.

이번 대표팀은 역대급 공격라인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유럽파만 7명이다. 이들은 모두 소속팀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손흥민(토트넘)은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에서 유럽 정상급 공격수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이재성(홀슈타인 킬)은 오스트리아와 독일 무대에서 잇따라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황의조(보르도)도 프랑스 무대에 연착륙했고 권창훈(프라이부르크)도 데뷔골을 폭발시켰다. 이강인(발렌시아)도 지난 주말 마요르카전에 교체출전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여기에 중국 무대를 평정한 김신욱(상하이 선화)이 가세했다.

벤투 감독이 투톱 전술을 시사한 만큼 대표팀은 공격적인 4-3-1-2 전술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술은 최근 4번의 평가전에서 3승1무를 거두며 호평을 받았다. 투톱에는 손흥민이 한자리를 차지하고 황의조와 김신욱이 나머지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대표팀의 틀을 강조하는 벤투 감독의 특성상 그동안 대표팀 주력 공격수로 뛰었던 황의조가 선발 경쟁에서는 약간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황의조와 손흥민이 투톱으로 나설 경우, 2선은 연계에 능한 선수들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재성, 권창훈이 좌우 날개에 자리하고 황인범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벤투 감독이 이전에 선호하던 조합이다.

김신욱이 나설 경우 그의 높이를 활용하기 위해 측면 활용에 능한 선수들이 중용될 전망이다. 상대의 측면을 돌파해 무너뜨리고 크로스 기회를 만드는데 능한 황희찬과 나상호가 김신욱의 파트너로 나설 공산이 크다. 특히 황희찬은 최근 7경기 11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이 경우 손흥민과 함께 순간적으로 스리톱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전술변화도 가능하다.

만약 원톱 활용시 손흥민이 왼쪽 측면으로 이동하고, 나머지 두 자리를 두고 여러 선수들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때 역시 황의조, 김신욱 중 누가 원톱 자리에 서느냐에 따라 다양한 2선 자원이 기용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 6월 A매치에 대표팀에 첫 발탁됐던 이강인이 출격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지난 A매치에서 대표팀에 선발됐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이강인은 이번 2연전에서는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과 한국 축구의 ‘현재’ 손흥민-황의조의 조합은 축구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장면 중 하나다.

대표팀은 조지아와 평전을 치른 후 10일 오후 11시에는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의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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