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미 위해 많은 걸 하지 않아...절대 고마워하지 않아"
방위비 분담금 대폭 증액 압박....무역협상 등에 불만 표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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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 방위에 막대한 비용을 쏟아붓고 있다며 주둔 미군의 방위비 분담금 대폭 증액 등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중국과의 남중국해 갈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우리는 매우 강한 동맹을 많이 갖고 있고, 거기 있는 것만으로도 많은 동맹에 아주 큰 호의를 베풀고 있다”고 전제한 뒤 미국은 일본·한국·필리핀을 돕기 위해 많은 돈을 쓰고 있다며 “우리는 많은 사람을 돕기 위해 많은 돈을 쓴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많은 경우에 이들은 우리를 위해 많은 것을 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우리는 절대 고마워하지 않는 전 세계의 많은 이들을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들이 고마워하도록 요구할 지도자를 가진 적이 없다. 나는 그들이 고마워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부상에 맞서 미군 주둔뿐 아니라 ‘항행의 자유’ 작전 등을 펼쳐 한국·일본·필리핀 등 역내 국가의 안보에 기여하고 있는데 이들 동맹국들이 방위비 분담금 대폭 증액 등에 비협조적이라고 비판하면서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9일 한국은 훌륭한 TV를 만들고 번창한 경제를 갖고 있다면서 “우리가 왜 그들의 방위를 지불하고 있는가. 그들이 지불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제11차 방위비 분담금 협상 시작에 맞춰 한국 등 동맹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이날 ‘동맹국이 미국을 위해 많은 것을 하지 않고, 절대 고마워하지도 않는다’고 주장한 것은 방위비 증액뿐 아니라 무역수지 적자 등 무역협상에 대한 불만도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