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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은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러시아의 복병 다닐 메드베데프(5위)를 3-2(7-5 6-3 5-7 4-6 6-4)로 제압했다. 이로써 나달은 올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 등 2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385만달러(약 46억원)다.
US오픈에서 2010년, 2013년, 2017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정상에 오른 나달은 자신의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횟수를 19회로 늘리면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자 로저 페더러(20회·3위·스위스)를 바짝 추격했다.
이번 대회에서 나달이 우승하면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나달, 페더러의 ‘빅3’ 독주 체제는 올해도 계속됐다. 이들 세 명 이외의 선수가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최근 사례는 2016년 US오픈 스탄 바브링카(24위·스위스)다.
나달보다 10살 어린 메드베데프는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결승에 진출, 2016년 윔블던의 앤디 머리(328위·영국) 이후 3년 만에 ‘20대 메이저 챔피언’에 도전했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하지만 최근 4개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3회의 성적을 내며 9일자 세계 랭킹에서 4위까지 오르게 됐다.
나달은 시상식 인터뷰에서 “굉장한 결승전이었다”며 “오늘 많은 응원에 감사하고, 저의 선수 경력을 통틀어서도 매우 감동적인 날”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