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최고 외교정책 특사, 백악관 떠나자 곧바로 비판자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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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전 보좌관은 이날 지난해 3월까지 회장을 맡았던 보수 성향의 싱크탱크인 게이트스톤연구소 초청 비공개 강연에서 북한·이란과의 어떤 협상도 “실패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말했다고 폴리티코는 두 명의 참석자를 인용해 전했다.
그는 북한과 이란이 그들의 경제를 지탱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제재를 완화하는 협상만 원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정책 최고 책사였던 그가 백악관을 떠나자마자 비판자의 목소리를 낸 것이다.
폴리티코는 볼턴 전 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반군 세력인 탈레반과 평화협정 협상을 위해 탈레반 대표단을 대통령 휴양시설인 캠프데이비드에 초청함으로써 탈레반에 ‘끔찍한 신호’를 보냈다고 지적했다.
또 탈레반이 9·11 테러를 일으킨 이슬람 무장단체 알카에다에 은신처를 제공한 점을 상기시키며 이는 9·11테러 희생자들을 모독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볼턴 전 보좌관은 최근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관리들이 이란을 배후세력으로 지목한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을 ‘전쟁행위’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지난 초여름에 이란이 미군 드론을 격추했을 때 미국이 보복했더라면 이란이 사우디 정유시설에 손상을 입히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이란이 미국 드론을 격추했을 때 볼턴 당시 보좌관의 제안에 따라 이란에 대한 군사적 대응을 준비했다가 막판에 ‘나쁜 아이디어’라는 다른 사람들의 경고를 받아들여 이를 철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