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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수익성 위해서라도 만두 매출은 더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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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9. 09.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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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는 현지 생산으로 수출 규제 극복
김숙진 CJ제일제당 냉동혁신팀장
김숙진 CJ제일제당 냉동혁신팀장이 27일 인천 공장에서 비비고 만두의 국내 및 글로벌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가장 강조하는 목표는 ‘한식의 세계화’다. 그 중에서도 ‘비비고 만두’를 전 세계인의 식탁에 올려놓겠다는 포부를 수차례 강조해 왔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미국 식품기업인 슈완스를 인수하고 충북 진천 식품통합생산기지에 5000억원 이상을 투입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재무구조 및 수익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그러나 회사 측은 “수익성을 위해서라도 만두 매출은 더 늘려야 하는 구조”라고 자신했다.

27일 인천냉동식품공장에서 진행된 미디어 행사에서 김숙진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 냉동혁신팀장은 “냉동 밥과 비교한다면 만두의 수익성이 더 좋은 게 사실”이라면서 “해외 시장에서는 저렴하게 판매하는 게 아니라 ‘제 값’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강기문 CJ제일제당 글로벌 R&D 센터장은 “만두는 혁신적인 방법을 도입해 제조 과정에서 자동화를 많이 이뤄 효율이 좋은 제품”이라면서 “100을 투자하면 300이 나오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또한 만두의 주 재료인 돼지고기와 관련해 수출 규제가 엄격한 면에 대해서는 현지에 공장을 지어 현지 고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해외 생산 기지를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내년 께에는 글로벌 만두 시장 1위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 센터장은 “현재 글로벌 만두 시장 1위 업체인 중국 완차이페리는 사실 현지 내수업체이지만, 우리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원재료 수급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공급에는 문제가 없으며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이 질병이 인체에는 무해한데 오해가 생겨 수요 자체가 줄어드는 현상이 생기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센터장은 “원가가 올라가는 것은 제조업체들이 해결할 수 있다. 언론에서 소비자들이 질병에 대해 오해하지 않게 많이 알려 달라”고 말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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