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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자체매립지 조성 ‘시동’…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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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19. 09. 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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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해법 찾는다'…인천서 전문가 모여 토론회
지난 6월 17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인천YMCA에서 열린 ‘인천정책네트워크 시리즈 토론회-수도권매립지, 쟁점 정리와 해법찾기’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시가 오는 2025년 예정된 수도권매립지의 사용종료에 대비해 자체매립지 조성 기반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시는 30일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시민, 시민사회·환경단체, 시의회 의원, 클린서구환경시민위원회, 자원순환협의회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순환 선진화 및 친환경 자체 매립지 조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수도권대체매립지 조성, 청라소각장 현대화 등 쓰레기 처리문제가 지역 최대 현안으로 부각됨에 따라 소각재 및 불연물만 매립하는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난 8월 인천연구원에 발주했었다.

이를 통해 시는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에 대비해 인천시 발생 폐기물의 자체 처리를 위한 폐기물처리시설 확충 계획 수립, 자체매립지 기능설정 및 후보지 선정뿐만 아니라 인천 실정에 맞는 자원순환정책과 2025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를 위한 목표설정 및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8월까지 12개월간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용역을 수행하는 윤하연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표자로 나서 2025년 직매립 제로화를 위한 인천시 폐기물관리 기본방향과 자원순환 관리 목표를 제시했다. 또 자체매립지는 직매립 제로화로 생활폐기물 소각재만 매립할 경우 약 14만㎡ 정도의 부지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착수보고회에 이어 10개 군·구 담당국장으로 구성된 자원순환협의회 첫 회의를 갖고 ‘자원순환 선진화 및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 공동추진을 위해 군수·구청장과의 합의문 체결과 앞으로 협의회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시는 폐기물 발생에서부터 분리·배출, 수거·운반, 재활용·소각, 최종 매립에 이르기까지 과정별 처리상황을 점검한다”며 “주민 수용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폐기물 관리체계 패러다임을 대전환해 자원순환 선진도시 인천을 만들고, 2025년 직매립제로화를 통해 친환경 자체매립지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용역을 기점으로 자원순환정책 대전환 로드맵에 본격 나선다. 시는 다음달 1일 공론화위원회에 ‘친환경 폐기물 관리정책 전환과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을 안건으로 제안, 첫 인천형 공론화를 시작한다. 이어 11일 시민대토론회 등 공공토론과 여론조사 등 민주적 숙의과정을 통해 시민 공감을 얻어나갈 계획이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5월 선진 폐기물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일본을 직접 방문했으며, 9월 6일에는 제11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행사를 인천에서 개최, ‘자원순환도시 인천’을 선언했다.

아울러 이달 25일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공정한 사회 및 자원순환 일류도시 실현을 위한 공동 합의를 통해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 추진과 폐기물 발생지 처리 원칙에 입각한 지자체별 처리대책을 마련해 나가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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