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길 북 외무성 순회대사 스톡홀름 도착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와 첫 상견례
미 '창의적 해법'-북 '새로운 계산법' 줄다리기 속 미 입장변화 보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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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예비접촉은 4일 오전 10시께(한국시간 오후 5시) 시작될 것으로 보이지만 장소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북한 측 실무협상 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 등 북한 대표단은 전날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항공편으로 스톡홀름에 도착했다.
미국 측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도 4일께 스톡홀름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예비접촉에는 미국 측에서 마크 램버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부대표가, 북한 측에서 권정근 전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이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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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협상에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합류해 북·미뿐 아니라 한·미 및 남북 양자 협상뿐 아니라 남·북·미 3자 협상도 진행됐다.
이에 따라 5일 하루로 잡혀있는 이번 실무협상도 더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북·미 실무협상은 2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 협상 이후 7개월여 만이다. 당시 북한 측 대표였던 김혁철 대미특별대표가 ‘하노이 노딜’로 숙청되고 김 순회대사가 새롭게 임명된 후 첫 북·미 협상인 만큼 비건 특별대표와 김 순회대사 간 상견례 성격도 띤다.
북·미는 이번 협상에서 미국 측의 ‘창의적 해법(creative solutions)’과 북한 측의 ‘새로운 계산법’을 놓고 줄다리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언론들이 실무협상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대북 제안에 관한 보도를 내놓고 있어 실제 미국 측의 입장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
미 인터넷매체 복스는 2일 미국이 실무협상에서 ‘영변+α’를 대가로 북한의 핵심 수출품목인 석탄·섬유 수출 제재를 36개월간 보류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북한 비핵화에 대한 단계적 접근의 하나로 북한의 ‘잠정 핵동결’을 모색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같은 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