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목 및 가격 경쟁 효과 본 듯
온라인몰 경쟁구도 등 암초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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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증권사 컨센서스에 따르면 이마트의 3분기 영업이익은 1339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는 31.2% 하락했지만 299억원의 적자를 낸 전분기 보다는 크게 오른 수치다.
이마트는 초저가 상품들을 대거 선보이는 ‘국민가격’ 프로젝트를 통해 유통업계에 가격 전쟁을 촉발시켰다. 수익을 적게 남기는 형식이 아니라 대량 매입을 통해 애초에 저렴한 값에 생수·와인·물티슈 등 다양한 생필품의 가격을 최대한 낮췄다. 이 결과 ‘도스코파스 와인’은 4900원에 8월 출시 이후 약 60만병이 팔렸다. 이는 1만원대 인기 와인이 1년 동안 전 유통채널을 통틀어 100만병 가량 판매되는 것과 비교하면 약 2달 간 절반 이상을 판매한 셈이다.
이마트 8월 총매출액은 1조3489억원으로 전월 대비 11.6%,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하나금융투자(270억원)·현대차증권(290억원)·유안타증권(320억원)의 추정치의 평균을 낸 결과 3분기 영업익이 293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동기(320억원)보다 8.4% 하락한 수치다. 전분기에는 34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KTB투자증권은 “태풍으로 오프라인 마트 방문객 수가 줄어든 상황에서 일본 불매운동 영향으로 시장 점유율도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8월 상반기 부진을 탈피하기 위해 각 점포에 자체 권한을 대폭 부여하고 자체상품(PB) 전략도 전면 보강한 하반기 운영 전략을 밝혔다. 상권에 맞춰 판매 가격이나 가격 조정 권한도 각 점포에 부여해 신선한 제품을 진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각 대형마트는 생수 등 대표적인 생필품을 두고 가격 경쟁을 벌였다. 2ℓ들이 생수 6병의 값을 이마트가 유명 브랜드 제품 대비 68% 낮은 1880원에 선보인데 이어 롯데마트가 1650원, 홈플러스가 1590원에 선보이기도 했다. 행사 이후에는 가격이 일부 조정되기도 했으나 경쟁은 맥주·물티슈 등 다양한 제품으로 계속 확대되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4분기 영업익도 지난해 동기와 비슷하거나 소폭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온라인몰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경쟁구도가 강화되는 점은 불안요소로 꼽힌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