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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용 가스공사 전략기획본부장은 24일 “가스공사는 이미 4857㎞ 천연가스 배관망과 공급관리소 404곳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활용해 2030년까지 수소생산기지 25곳과 공급배관 700㎞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연 47만톤, 2030년까지 연 173만톤, 2040년까지 연 345만톤의 수소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김 본부장 설명이다. 같은 기간 공사가 예측한 수요(연간 기준)는 47만톤, 194만톤, 526만톤씩이다. 2030년부터는 증가 수요에 대응하고자 해외 수소 수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수소 가격은 ㎏당 8000~9000원으로 책정된다. 수요처와 멀리 떨어진 석유화학단지에서 부생수소를 튜브 트레일러로 운송하므로 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다. 김 본부장은 “향후 수요처 인근에 생산기지를 구축하면 2030년까지 ㎏당 4500원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해외에서 수소를 제조·수입하면 가격은 3000원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했다.
일반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수소충전소는 2022년까지 총 100기를 구축한다. 지난해 12월 공사 사업범위에 수소사업을 포함하는 한국가스공사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공급의 안정성을 꾀하기 위해 2040년까지 연 120만톤 규모로 수소 수입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또 2030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산·학·연 협력 개발로 탄소 포집 등 미래 핵심기술을 집중 육성한다.
김 본부장은 “2020년까지 수소 시설에 특성화된 설계·구매·시공분야 안전기준을 정립하고 2022년까지 수소 생산 및 저장·운송 분야 안전관리체계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라며 “수소 물질안전보건자료 개발과 수요자 시설 합동 안전점검 및 사후관리 등을 위한 예방조치·수소 시설기준 인증 등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