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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교육지원청, ‘영광 중등교육발원지 기념비 제막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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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준 기자

승인 : 2019. 10. 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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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현암 이을호 등 선각자들의 교육을 통한 국가발전 꾀한 뜻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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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오후 2시 영광공업고등학교에서, 허호 영광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영광 중등교육 발원지 기념비 제막식’에서 기념사를하고 있다/신동준 기자
전남 영광교육지원청은 28일 영광공업고등학교에서 ‘영광 중등교육발원지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김준성 영광군수,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장세일·이장석 전남도의회 의원, 교육관계자들과 고 이을호 박사의 장남인 이원태 금호아시아나 부회장 등 민립학교 당시 봉직했던 분들의 유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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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영광공업고등학교에서 ‘영광 중등 교육 발원지 기념비 제막식을 거행하고 있다.(오른쪽 줄 첫번째 부터 이개호 국회의원, 김준성 영광군수, 강필구 영광군의회의장, 장세일·이장석 전남도의회 의원, 왼쪽 줄 첫번째 부터 허호 영광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원태 금호아시아나그룹 부회장, 이문선 영광공업고등학교 교장)/신동준 기자
기념비는 1945년 10월 15일 개교한 영광민립고등중학교와 영광민립여자고등중학교를 설립한 뜻을 기리기 위해서다.

이 학교는 영광의 뜻있는 선각자들이 광복 후 교육을 통해 국가발전을 도모하고자 발족한 정주연학회(靜州硏學會)에서 비롯됐다.

민립고등중학교는 영광중학교와 영광고등학교로 성장하고, 고등학교는 종합고, 실업고, 공업고등학교로 발전했다.

민립여자고등중학교는 영광여자중학교와 영광여자고등학교로 그 맥이 이어졌다. 이 민립학교는 중등교육 정규 과정의 효시로서 영광 현대중등교육의 발원이 된 것이다.

허호 영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제막식을 계기로 우리 지역사회 선현들의 교육 백년대계의 참뜻을 거듭 헤아리고, 영광의 교육과 문화가 더욱 발전되고 융성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영광교육 선각자들의 뜻을 깊이 새기며 학생·학부모·교사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희망찬 영광교육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립학교 교장을 역임했고 훗날 전남대 철학과 교수를 지낸 故 玄庵 이을호(1910~1998)는 민립학교를 설립할 때 전답 9만여 평과 벼 1000섬을 출연했다. 1969년에도 논밭과 임야 6000여 평을 기증해 후학양성에 힘썼으며 ‘현암이을호전서’ 27책을 남긴 학자이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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