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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마시는 줄 알았지?’…CU, 커피컵에 담은 ‘탐앤탐스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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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9. 10. 30. 08:20

CU 탐앤탐스 떡볶이_1
CU 탐앤탐스 떡볶이
CU가 커피전문점 탐앤탐스와 함께 ‘몰래 먹기’ 콘셉트의 탐앤탐스 떡볶이를 31일 출시한다.

해당 상품은 탐앤탐스 테이크아웃 컵에 떡볶이를 담아 마치 커피인 양 남몰래 먹는 ‘펀슈머(재미와 소비를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 제품이다. 최근 유행하는 이른바 ‘몰래 먹기’ 챌린지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개발했다.

몰래 먹기 챌린지는 한 인기 개그우먼이 라디오 공개 방송 중 종이컵에 담긴 떡국을 커피인 것처럼 몰래 먹는 모습이 이슈가 되면서 SNS에서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다.

CU 탐앤탐스 떡볶이는 로고부터 폰트까지 탐앤탐스 매장에서 사용하는 테이크아웃 컵의 디자인과 100% 일치해 외관상으로는 커피를 마시는 것처럼 보이지만, 뚜껑을 열면 국물 떡볶이가 담겨있는 반전 상품이다.

컵 내부는 고밀도 폴리에틸렌 소재로 특별 제작해 환경호르몬 걱정 없이 전자레인지에 넣을 수 있으며 보온성이 좋다.

소량의 물을 넣고 2분 30초 동안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완성된다. 해당 상품은 CU의 단독상품으로 전국에서 2만 개 한정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3300원이다.

박민정 BGF리테일 신선식품팀 MD는 “펀슈머나 ‘가잼비(가격 대비 재미)’ 등 재미를 좇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상품의 맛과 품질은 기본, 재미가 상품 흥행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며 “CU가 펀슈머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차별화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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