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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선박 잔존기름… 순수 국내 기술로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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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19. 10. 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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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사진=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1992년 부산 다대포 앞바다에서 침몰한 2944t급 시멘트운반선 ‘제헌호’에 남아있는 기름 제거작업을 내달부터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제헌호는 1992년 6월 시멘트를 싣고 항해하던 중 부산 다대포항 서남방에서 어선과 충돌해 수심 33m 해저면에 침몰했다.

해수부는 올해 7월 제헌호 선체조사를 통해 선체 내에 중질유 88㎘가 남아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해수부는 제헌호 내 잔존기름 제거를 위해 공개경쟁으로 선정한 전문업체와 이날 계약을 체결하고 11월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작업은 △등부표 설치 △사전 방제조치 및 합동 방제훈련 △기름 제거 및 탱크 세척 △기름처리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3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강정구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침몰선박 기름 제거작업은 우리나라 업체가 자체 기술력을 활용해 주도적으로 실시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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