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시민들 조문 왔다 발길 돌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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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남천성당은 문 대통령의 가족이나 친지, 고 강 여사의 친구나 지인 외에는 빈소 출입이 제한되는 상황이다. 경호인력이 배치돼 신분을 확인하고 있으며 일부 시민들은 조문을 왔다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새벽 미사와 연도기도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오전 7시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문을 왔지만 들어가지 못하고 입구에서 돌아섰다. 오거돈 부산시장도 조문을 위해 왔다 다시 발길을 돌렸다. 앞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날(29일) 밤 남천성당에 왔다 조문을 하지 못하고 돌아갔다.
청와대 관계자는 “야당 의원이 오셔도 원칙적으로 정중히 거절한다. 5부 요인도 똑같다”며 “조문은 가족에 한해서만 원칙적으로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일동 명의의 화환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등이 보낸 화환이 도착했으나 청와대측이 정중히 사양해 그대로 돌아갔다.
오전 10시 쯤에는 손삼석 천주교 부산교구장을 비롯해 김희종 대주교 등 7대 종단 대표자 20여 명이 성당 내로 들어갔다. 문 대통령은 7대 종단 관계자들의 조문은 일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문 대통령은 예외적으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의 조문은 받았다. 문 대통령은 “(정 대표가)오래 기다리셨으니 뵙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문을 마친 정 대표는 “‘훌륭하신 어머니를 여의시고 애통한 심정이 크실 거 같습니다, 위로 드린다’는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문 대통령이 “와줘서 감사하다고 말씀을 주셨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