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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초만에 골...한국 U-17 월드컵 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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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11. 0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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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칠레 꺾고 16강 진출<YONHAP NO-1153>
한국 17세 이하 남자축구 선수단이 3일(한국시간) 브라질 비토리아 에스타지우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린 ‘2019 FIFA U-17 월드컵’조별예선 3차전에서 칠레에 2-1로 승리한 뒤 16강 진출을 학정짓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4년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브라질 비토리아의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칠레를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2승 1패(승점 6)로 프랑스(승점 9)에 이어 조 2위를 확정했다.

이날 경기는 16강 직행을 확정 짓는 중요한 한판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국은 칠레와 승점이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조3위에 처져 있었다.

한국은 경기 시작 후 52초만에 백상훈의 선제골이 터지며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나갔다. 상대 왼쪽에서 코너킥 이후 페널티아크 쪽으로 흘러나온 공을 백상훈이 왼발로 때린 것이 수비수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골은 한국 남녀 각급 대표팀이 FIFA 주관 대회에서 터트린 골 중 가장 이른 시간에 기록된 골이다.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전반 30분에는 홍성욱이 엄지성의 코너킥을 헤더 골로 연결하며 2-0으로 앞서갔다. 전반 41분 칠레의 오로스에서 실점을 허용했지만 후반전 칠레의 공세를 잘 차단하며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한국이 U-17 월드컵 16강에 오른 건 2015년 이후 4년 만이다. 2017년 대회는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한국은 6일 오전 4시 30분 브라질 고이아니아에서 앙골라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의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1987년과 2015년의 8강이다. 1987년에는 조별리그 이후 곧장 8강에 올랐다. 앙골라전에서 승리하면 역대 최고 성적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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