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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英 롤스로이스로부터 1조2000억 항공기 엔진부품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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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9. 11. 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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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F-X’ 엔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조사인 영국 롤스로이스사로부터 1조2000억원(10억 달러) 규모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계약을 따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5일(영국 현지시간) 롤스로이스로부터 트렌트(Trent) 엔진에 장착되는 ‘터빈 부품’을 2021년부터 2045년까지 최소 25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상황에 따라 엔진의 수명 연한까지 공급물량은 추가 확대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그동안 주로 엔진 케이스 등을 공급해 왔다면 이제 엔진의 핵심인 터빈 부품 사업에 새롭게 진입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 터빈부의 다양한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또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베트남 사업장이 전량 공급을 담당하게 됨으로써, 회사의 글로벌 제조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아울러 회사는 “지난 40년간 회사가 항공 엔진부품 전문 제조회사로서 노하우와 품질을 높여온 결과물”이라며 “진입장벽이 높은 항공기 엔진 제조 시장에서 롤스로이스의 전략적 파트너로 확실히 자리매김 한 것”이라고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5년 미국 P&W사와 최신형 항공기 엔진인 GTF엔진 국제공동개발사업(RSP)을 계약한 이후 지난해 말 베트남 사업장 가동을 시작했다. 최근 미국 엔진부품 제조사 ‘이닥(EDAC)’ 인수 등 꾸준한 투자를 통해 항공 엔진사업을 고도화하며 글로벌 항공 엔진 부품 전문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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