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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美 ‘GE’…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기 엔진부품 3억달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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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9. 11. 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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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 사업확대 가능성·미래 성장동력 확보”
한달새 롤스로이스 이어 수주 규모만 1조5000억원
GE9X엔진
GE가 만드는 GE9X엔진.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3대 항공기 제작사로부터 엔진부품 공급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는 등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8일 세계적 항공기 엔진 제조사인 미국 GE로 부터 약 3억달러(한화 약 3500억원) 규모의 최첨단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17년 설립된 GE는, 미국의 P&W, 영국의 롤스로이스와 함께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작사로 꼽힌다.

회사가 공급하게 될 엔진부품은 GE가 자랑하는 최신 엔진 GE9X에 장착되는 고압 압축기 케이스 및 고압터빈 케이스 등 6종과, LEAP 엔진용 고압터빈 케이스류 등 40종으로 각각 GE9X는 2024년까지, LEAP엔진 부품은 2025년까지 공급하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내년부터 본격 상용화가 기대되는 GE의 GE9X와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엔진으로 각광받고 있는 LEAP 엔진에 대한 대규모 부품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장기적 사업확대 가능성과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의미에 대해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항공엔진 부품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창원사업장 뿐 아니라, 지난해부터 가동을 시작한 베트남 사업장까지 생산에 참여함으로써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글로벌 제조 경쟁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주에 대해 “이달 초 영국 롤스로이스와 1조2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수주 계약에 연이은 쾌거”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GE의 전략적 파트너로 굳건히 자리매김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로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5년간 미국의 GE와 P&W, 영국의 롤스로이스 등 세계 3대 항공엔진 제작사들과 잇따른 엔진부품 장기공급계약에 성공하며 수주 금액만 약 201억 달러가 넘는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권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엔진부품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며, “앞으로 세계 3대 엔진 제조사들과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엔진사업 규모를 지속적으로 키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5년 美 P&W사와 최신형 항공기 엔진인 GTF엔진 국제공동개발사업(RSP)을 계약한 이후, 지난해 말 가동을 시작한 베트남 사업장과, 최근 美 엔진부품 제조사 ‘이닥(EDAC)’사 인수 등 꾸준한 투자를 통해 항공 엔진사업을 고도화 하며 글로벌 항공 엔진 부품 전문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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