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승진·교체·수혈’ 유통업 인사 방점 ‘세대교체’…롯데 향방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91204010002520

글자크기

닫기

안소연 기자

승인 : 2019. 12. 04. 13:52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이마트·신세계·현대百 새 수장
롯데그룹 인사 앞두고 재계 이목
흐름 합류 혹은 안정으로 위기극복
강희석 (주)이마트 대표이사-horz-horz
왼쪽부터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 차정호 신세계 대표이사, 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김호성 GS홈쇼핑 대표이사 내정자, 이건준 BGF리테일 신임 사장. /제공= 각 사
산업계가 연말 인사를 단행하는 가운데 유통업계는 세대교체에 방점을 찍는 분위기다. 이마트·현대백화점·신세계·GS홈쇼핑·BGF리테일 등 백화점부터 편의점까지 대부분의 업종에서 외부 인사를 영입하거나 내부 사정에 정통한 인물이 승진하는 등 혁신의 의지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이는 유통업 전반이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상황과도 연결된다. 남은 기업은 유통 1위 롯데로 이같은 흐름을 이어받을지, 안정을 꾀하는 결단을 내릴지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전날 단행된 GS그룹 인사에서 GS홈쇼핑의 새 수장으로 낙점된 김호성 사장 내정자는 2003년 GS홈쇼핑에 이동한 인물로, 2002년 홈쇼핑으로 온 허태수 GS그룹 부회장과 1년차 ‘선후배’인 셈이다.

GS홈쇼핑은 “김 신임 대표는 영업·재무·기획 등 전 분야에 거쳐 경험이 풍부하고 현장 중심의 리더십을 갖춰 핵심 사업을 빠르게 디지털화 했다”면서 “앞으로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 시대를 선도하는 GS홈쇼핑을 만들 것”이라고 소개했다.

홈쇼핑 뿐 아니라 앞서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 업계는 일찍이 새 수장을 맞았다.

지난달 25일 사장단 인사를 진행한 현대백화점도 김형종 한섬 대표이사 사장을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하고, 신세계는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10월 유통업 인사 신호탄을 쏜 이마트는 강희석 베인앤드컴퍼니 파트너를 새 대표이사로 영입했고, 같은달 BGF리테일은 신임대표로 이건준 현 BGF 사장을 내정했다.

남은 인사는 ‘유통 1위’ 롯데다. 재계에서는 롯데 인사가 빠르면 이달 중순에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롯데도 대규모 인사 교체로 ‘새판 짜기’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롯데쇼핑의 최근 연간 영업이익은 2016년도 9400억원대에서 2017년 8010억원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지난해에는 5970억원으로 급감했다. 투자은행업계는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실적을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롯데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을 고려했을 때 급진적인 변화를 택할지, 안정적인 구도로 뉴 롯데의 기틀을 다질지가 관건이다.

올해 롯데는 상반기부터 시작된 일본 상품 불매 운동의 표적처럼 여겨지며 관련 영향을 직격탄으로 맞았다.

또한 신동빈 회장이 10월 집행유예 확정으로 오너 부재의 위험성을 걷으면서 ‘뉴롯데’에 가속 폐달을 밟아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e커머스 사업에 약 3조원을 투자하는 등 대규모 투자 실행도 앞두고 있다.
안소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