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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샤를 페로의 성인 동화 ‘거울이 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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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9. 12. 0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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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의 균형에 대한 마법 같은 이야기
거울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공주’ ‘장화 신은 고양이’ ‘빨간 모자’ 등으로 잘 알려진 ‘동화의 아버지’ 샤를 페로의 성인 동화 ‘거울이 된 남자’가 국내 최초로 출간됐다.

파울로 코엘료의 ‘히피’, 브누아 필리퐁의 ‘루거 총을 든 할머니’, 미셸 우엘벡의 ‘지도와 영토’ ‘복종’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 작품을 번역한 장소미 번역가가 우리말로 옮겼다.

샤를 페로는 자녀들에게 들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민담이나 구전동화 중에서 교훈을 이끌어낼 만한 이야기와 모티브들을 골라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형식을 갖춘 동화를 집필했다. 그리고 1697년,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동화들이 수록된 ‘페로 동화집’을 출간한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에서는 많은 부분이 각색되고 생략됐으나, 페로는 결코 절대 예쁘기만 한 이야기들로 사람들을 잠재우려하지 않았다.

그는 현실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 안에 사랑, 우정, 지혜, 통찰력 등 다양한 교훈들을 녹여냈다. 이는 ‘거울이 된 남자’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는 이 책의 주인공 오랑트의 이야기를 통해 정확하고도 적절한 표현, 올바른 판단력, 긍정적 사고와 시각뿐만 아니라 상대를 헤아릴 줄 아는 배려심과 공감능력까지 고루 갖추어 ‘삶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별한서재. 96쪽. 1만1500원.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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