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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열고 올 시즌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했다. 골든글러브 투표에서 김하성이 325표로 올해 최다득표 주인공이 됐다.
올해 MVP에 빛나는 린드블럼은 269표를 얻어 58표에 그친 양현종(KIA)을 큰 표차이로 제치고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1998년 외국인 선수 제도가 도입된 이래 골든글러브를 2년 연속 수상한 선수는 1루수 부문의 에릭 테임즈(전 NC 다이노스·2015∼2016년)에 이어 린드블럼이 두 번째다.
린드블럼은 다승(20승), 승률(0.870), 탈삼진(189개) 1위를 차지하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골든글러브까지 휩쓸며 빅리그로 떠난다.
포수 부문에서는 양의지(NC)가 수상했다. 이만수 전 SK 감독 이래 35년 만에 포수 타격왕에 등극한 NC 양의지는 통산 5번째로 골든 글러브를 받아 강민호(삼성 라이온즈)와 더불어 현역 포수 최다 수상자가 됐다.
1루수 부문은 박병호(키움)가 수상했다. 박병호는 유효표 347표 중 240표를 얻어 오재일(두산·83표)을 제치고 통산 5번째 수상에 성공했다. 2루수 부문은 박민우(NC)가 압도적이었다. 박민우는 총 305표로 2위 정은원(한화·13표)를 큰 차이로 제쳤다.
3루수 부문에서는 최정(SK)이 무난히 통산 6번째 수상 영예를 안았다. 최정은 총 271표로 2위 허경민(두산·57표)을 따돌렸다. 유격수 부문에서는 김하성의 경쟁자가 없었다. 김하성은 347표 중 325표를 싹쓸이했다. 2위 김재호(두산·11표)와 격차는 무려 314표에 이르렀다.
치열한 격전이 예상됐던 외야수 부문에서는 외국인선수 두 명이 3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이정후(키움·315표)가 차지한 가운데 제리 샌즈(키움)가 211표, 멜 로하스(KT)가 187표로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페르난데스(두산)가 수상했다. 페르난데스는 총 307표를 얻어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은 박종훈(SK), 페어플레이상은 채은성(LG)이 수상했으며 골든포토상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마무리한 배영수(두산)에게 돌아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