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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결식에선 김 전 회장의 생전 인터뷰와 ‘세계 경영’을 재조명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영상 속 김 전 회장은 “대우의 사훈인 ‘창조’ ‘도전’ ‘희생’ 이 세 가지에는 우리의 진정성이 담겨 있습니다. 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우리는 세계로 나갔고, 해외 진출을 우리가 처음으로 해냈습니다”라고 말했다.
장병주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회장이 조사(弔詞)를, 손병두 전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이 추도사를 했다. 장 회장은 “회장님은 35만의 대우 가족과 전 국민이 기억하고 인생의 좌표로 삼기에 충분했고, 회장님의 성취가 국민적 자신감으로 이어져 있다”고 했다. 김 전 회장을 가까이서 보필했던 손 전 상근부회장은 “세계가 얼마나 넓은지, 인간이 꿈꿀 수 있는 곳은 얼마나 많은지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에 꽉 찬 분이었다”고 회고했다.
추도사가 끝나자 추모객 모두는 ‘대우 가족의 노래’를 부르며 고인의 영면을 빌었다. 고인의 장남인 김선협 아도니스 부회장은 추도사에서 “항상 바쁘시고 자주 옆에 계시진 않았지만 늘 자랑스러운 아버지셨다”며 “마지막 가시는 길을 보며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결식을 마친 뒤에는 김 전 회장의 손자가 영정을 들고 대기 중인 운구 차량으로 이동했다. 운구 차량은 아주대학교 본관을 한 바퀴 돌아 장지인 충남 태안군 선영으로 향했다.
10일 차려진 빈소에는 김 전 회장을 추모하는 왕년 대우맨들과 정·재계 주요인사를 비롯해 해외 청년사업가 육성사업 참여 청년 등 총 8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