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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새 ‘2조’ 잭팟… 현대重그룹, 연말 14척 수주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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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9. 12. 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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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2016년 노르웨이 크누센사에 인도한 LNG운반선
현대중공업이 2016년 노르웨이 크누센사에 인도한 LNG운반선. /제공 = 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이 나흘새 총 14척, 17억달러(한화 약 1조9790억원) 규모 초대형 계약에 성공하며 연말 서프라이즈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해사기구의 강화된 환경규제 ‘IMO2020’를 앞두고 선박 발주가 빨라지고 있어 이번주 2척의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의 추가 수주도 점쳐진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9일 유럽과 아시아 소재 선사에서 각각 4척, 2척씩 발주한 17만4000㎥급의 LNG 운반선 6척을 총 11억3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한 선박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로,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적용해 연료의 효율성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2년 중반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전날 그룹은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셔틀탱커 3척을 총 3억달러에 수주하는 낭보를 전했다. 이는 지난 16일부터 일본과 그리스 선사로부터 LPG선 2척, 원유운반선 2척, PC선 1척 수주부터 이어진 릴레이 행보다. 이로써 그룹이 나흘간 수주한 배는 총 14척으로, 금액으로는 17억달러에 이른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의 강화된 새 환경규제 적용이 임박함에 따라 그간 관망세를 유지해오던 선주들의 발주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며 “이번 주 중 수주 예정인 LNG선 2척을 포함해 현재 다수의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연내 추가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로써 그룹은 현재까지 총 125척, 113억달러를 수주하면서 연간 수주 목표량인 159억달러의 약 71%를 달성했다. 선종별로 살펴보면 컨테이너선 18척, 원유운반선 27척, PC선 36척, LNG선 19척, LPG선 17척, 벌크선 및 기타 8척 등이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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